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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자리 만드는 통일, 일자리 없애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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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교수, 통일연구소] 경제가 어렵다. 올해 3% 성장은 아무래도 물 건너간 듯하다. 소비와 투자 위축에 이어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국민들 대다수는 2.8% 성장하는 경제와 3% 성장하는 경제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일자리는 다르다. 국민들은 매년 30만개씩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경제와 있던 일자리마저 없어지는 경제의 차이를 아주 강렬하게 느낀다. 생존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일용 노동시장에 젊은 청년들이 눈에 띄게 늘어가고 주택과 결혼 포기에 이어 평생 한번이라도 정규직의 되어보는 희망을 포기하는 현실은 남 애기가 아니라 내 애기다. 최근 경제부총리가 일자리가 생기지 않아 마음에 숯검정을 지니고 사는 것 같다고 했는데 실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타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략) 2018년 10월5일 뉴스1 기사 원문보기
941
작성자
통합 관리자
작성일
2018-10-10
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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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940
[칼럼] 北 비핵화 플랜B와 C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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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교수, 정치외교학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7일 이뤄졌다. 이는 북미가 최근까지 정전선언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선 청와대에 축하를 보낸다. 서로 신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됐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과 중개자 역할은 이번에도 그 빛을 발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예정보다 빠르게 추진된 방북이라는 점에서 북미 간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추진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혹은 내년 초까지는 북미 간에 협상과 유화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북한 비핵화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개연성이 크고 어느 수준의 비핵화에 상호 합의할 수 있을 것인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에 의하면 중국이나 러시아는 속도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언정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에는 공감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물론 일방적으로 그리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북한 비핵화의 성패 여부는 미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면서, 김 위원장이 바라는 경제개발을 위한 필요조건과 제대로 교환하느냐가 관건이다. 김 위원장은 조건이 맞으면 비핵화할 용의는 있으나 상대의 반응에 상응해 조심스레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정글의 세계와 같은 국제정치의 상황을 이해하면 상대적으로 가장 취약한 북한이 지니는 조심성과 우려는 아마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략) 2018년 10월7일 서울신문 기사 원문보기
939
작성자
통합 관리자
작성일
2018-10-10
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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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938
[칼럼] 스마트공장 넘어 '스마트 혁신'으로
위치 확인
[장중순교수, 산업공학과 ] 주 52시간 근무나 최저임금 인상 등은 우리 제조업에 새로운 ‘스마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마트공장 구축이다. 스마트공장은 기존의 자동화 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설계와 생산·물류 등을 연결시켜 생산성, 품질과 원가,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지능화된 공장이다. 독일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최고의 제조혁신을 자랑한다. 우리 중소기업은 아직 설비나 자재·레이아웃 등 공장의 모든 자원이 자동화나 정보화·효율화 측면에서 고도화돼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훌륭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더라도 현장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략) 2018년 10월7일 서울경제 기사 원문보기
937
작성자
통합 관리자
작성일
2018-10-10
5474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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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936
[칼럼] 극성
위치 확인
[김홍표교수, 약학과] 북극성은 영어로 폴라리스(polaris)다. 한반도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중간쯤에 있다고 알려진 북극성은 길 잃은 사람의 길라잡이 역할도 하는 붙박이별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세포라는 집을 구성하는 가재도구 중 하나인 섬모를 연구하던 10여 년 전 내가 관심을 기울였던 단백질의 이름도 폴라리스였다. 이 단백질에 문제가 있으면 발생 과정에서 몸통의 좌·우측 배치가 달라진다니 세포 안에서도 폴라리스가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양이다. 세포생물학에서 우리들은 특정한 단백질이나 혹은 세포 내 소기관이 있어야 할 자리에 꼭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할 때 극성(polar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인체의 바깥쪽 표면인 피부나 몸통 내부를 관통하는 소화기관의 표면을 구성하는 상피세포들은 빈틈없이 닫혀 있어야 한다. 상처가 나면 아프기도 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범하기도 쉽다는 점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포들끼리 서로 밀착하여 닫혀 있기 때문에 세포의 위쪽 면과 아래쪽 그리고 측면의 환경이 서로 각기 달라진다. 피부 세포의 바깥막은 공기와 맞닿아 있지만 측면은 이웃하는 세포의 측면과 바짝 달라붙는다. 점액을 밖으로 밀어내는 먼지떨이 모양의 섬모는 기도 상피세포의 바깥 면에만 분포되어 있다. 거기가 아니면 섬모의 존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상피세포의 바깥쪽 막에 섬모가 존재할 때 극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하략) 2018년 9월28일 경향신문 기사 원문보기
935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8-10-04
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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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934
[칼럼] 창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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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 경영학과] 빌 게이츠(Bill Gates)가 하버드 대학을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를 창업한 것이 그의 나이 20이었을 때다. 회사가 성공을 이루자 그는 벌써 31세에 억만장자가 되었고, 45세에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증하여 공익 재단을 세우고, 53세에는 기업경영에서 손을 떼고 전적으로 공익재단의 운영에만 몰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을 나이에 그는 이렇게 큰 출발을 하고 있었다. 빌 케이츠만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애플을 창업한 나이 역시 21세였으며,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가 페이스북을 만든 것도 20세 였다. 또한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구글을 만든 것도 그들이 25세였을 때다. 이 20대 초반의 천재들이 사회에 던진 충격은 대단하다. 그들이야 말로 새 시대를 연 인물들이고 Young Power의 존재를 알린 사람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업은 20대에 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30대 중반까지는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국가적으로도 청년 창업과 대학생 창업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젊은이들의 창업가 정신 그것이 바로 국가경쟁력이고 미래 먹거리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하략) 2018년 10월1일 화성신문 기사 원문보기
933
작성자
통합 관리자
작성일
2018-10-02
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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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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