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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시스템 보편화 30년도 안돼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20세기 들어 인류는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인터넷, 휴대전화, 디지털 가전제품 등 각종 유용한 정보통신 기기들을 이용한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컴퓨팅시스템이 보편화된 것은 3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의식의 변화로 컴퓨팅시스템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현재의 시스템과는 판이하게 다른 컴퓨팅시스템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세 계는 인터넷과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의 급속한 진전으로 지식정보의 창출과 유통이 사회발전을 견인하는 지식기반경제로 전환되었으며, 기술혁신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 과거 설비투자나 원가절감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신기술 확보, 인적 및 지적 자본이 국가 및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지식 경쟁시대에 진입하였다. 지식정보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모든 산업분야의 디지털화 및 정보기술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경제주체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보기술도 지능화, 융복합화 및 광대역화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더 욱이 인터넷 이후 새로운 경제사회문화적 패러다임으로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를 이용하더라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술은 필수적인 정보통신기술 이외의 타 산업분야인 생명기술, 나노기술의 컴퓨터, 통신, 네트워크, 반도체, 생체인식, 나노 소재, 초소형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실현이 가능하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유비쿼터스 기술 이용한 자율컴퓨팅 연구 활발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현 재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막연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목표의식을 결여시킬 소지가 있다. 또한 이질적인 자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는 시스템 스스로가 판단하고, 적용하고, 행동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더욱이 해당 기술을 적용할 때 사용자 중심의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관리자에게 손쉬운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거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관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자율 컴퓨팅(Autonomic Computing)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컴 퓨터를 생물학적 시스템 관점에서 살펴볼 때, 생물학적 시스템의 특징을 고려해 보면 컴퓨터 시스템이 보유해야 하는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환경 변화에 필요한 항체를 생성하거나 자극에 대한 반응을 몸이 훈련하는 것과 같이 컴퓨팅 시스템도 새로운 컴포넌트를 추가하거나 기존 구성을 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만 한다. 또한, 위험한 상황 및 부적절한 동작을 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보유해야만 한다. 그리고 서비스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적 성능을 유지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며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검출하고 치료하며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만 한다.<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IBM 부사장 폴 혼(Paul Horn)이 2001년에 자율 컴퓨팅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제시한 이후 IBM 뿐만 아니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과 버클리, 스탠포드, 컬럼비아, UMBC(The 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 등과 같은 대학에서 해당 개념 정립과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 적용을 통한 확장을 위한 연구를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자율신경계 원리 컴퓨터에 적용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자 율 컴퓨팅의 어원은 인간의 자율신경계로부터 파생한 용어로서, 기온이 떨어졌을 때 일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떨어 체온을 조절하거나,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동공을 팽창시켜 시야를 확보하려는 반응이나, 격한 운동 후 심장 박동 수 또는 혈액 순환 조절을 통해 몸을 안정화 시키는 인간의 자율 신경계 작용 원리를 컴퓨팅 시스템 관리에 적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기원한 용어이다. 다시 말해서, 두뇌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을 수행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결정하는 일련의 두뇌활동을 컴퓨터에 접목하려는 인공지능과 달리 주위 환경 변화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몸을 준비시키는 자율신경계의 원리를 컴퓨터에 적용하려는 것이 자율 컴퓨팅의 기본 사상이다. 따라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 하면서 컴퓨팅 시스템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면서 전체 시스템 유지보수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자율 컴퓨팅의 최종 목표이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자 율신경계와 같은 능력을 컴퓨팅 시스템에 적용하는 과정은 현재 개발되었거나 개발 중인 기술들에 의해서 실현 가능한 진화적인 프로세스 특성을 보유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자율 특성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도구 개발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진화과정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자율 관리자의 모니터, 분석, 계획, 실행 부분에서 어느 부분이 사람의 개입 없이 동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이에 필요한 정보(context)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자 율 컴퓨팅의 기본적인 기술개념을 정립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함에 있어 동시에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 현재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인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자율 컴퓨팅 기술 요소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인데 이를 위한 첫단계로 자율 컴퓨팅 기술과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이를 근간으로 기술의 적용범위를 규정하여 이에 필요한 기술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유비쿼터스기술외 다양한 분야의 기술접목해야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하 지만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사용자 및 관리자의 최소 개입을 위한 자율적 및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요소기술에 더불어 매크로 프로세싱 기술(macroprocessing), 자동적 적응성 제공 기술 (automatic adaptation),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machine learning)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human-centric service)이 적용되어야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주위에 편재되어 있는 장치를 의식하거나 직접 관리하지 않으면서 사용자가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서비스를 최소한의 개입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율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을 실현시킬 수 있다.<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이 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확장에 따른 고속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으로 전자상거래 등의 e-비지니스 산업을 뛰어넘는 포괄적 유비쿼터스 상거래를 촉진하여 국가 산업 및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막대한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할 수 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27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아주대학교 종합정보지 '인간존중' 2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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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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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7px; COLOR: rgb(0,0,0);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뉴턴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쉬지 않고 발전한 물리학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2500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철학에 비하면 물리학은 역사가 400년 정도인 젊은 학문이다. 고전물리학을 완성시킨 뉴턴(1643-1727) 이래 서양에서는 물리학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반면 우리는 197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본격적인 물리학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30년 남짓한 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과학 역사가 짧은 까닭으로 사회 분위기가 물리학을 기피하고 있어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물리학의 싹이 시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지 난 400년 동안 물리학이 알아낸 사실과 그것이 인류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 뉴턴은 천체를 포함해 물체가 움직이는 원인을 알아내 물체 운동을 예측하였다. 그 결과 우주선을 타고 인간이 달에 갔다 올 수 있었다. 1800년대에 시작한 전기와 자기 현상 연구는 1900년대 전기문명 시대를 열었다. 비슷한 시기에 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 증기기관이 발명되었고 산업혁명이 일어나 생활수준이 향상되었다. 물리학에서 빛에 대한 연구도 빼 놓을 수 없다. 렌즈를 이용한 망원경, 현미경 등이 발명되어 우리 감각 능력을 엄청나게 확장하였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물 리학은 지금까지 한시도 발전을 멈춘 적이 없다. 1900년에 들어오면서 물리학자들은 원자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원자세계는 너무나 신기한 신세계였다. 원자의 성질을 이해하게 되면서 X선, 방사능, 원자력, 전자현미경 등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양자론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물리학은 2000년대에 공학기술과 접합되면서 나노과학이란 새로운 분야를 등장시켰다. 머지않아 원자 크기의 장비가 등장할 것이다. 또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시간과 길이가 각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이 때문에 광속에 버금가는 속도를 가진 빠른 우주선만 있다면 수 만 광년 떨어진 곳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갈 수 있어 우주여행의 가능성이 열렸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7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7px; COLOR: rgb(0,0,0);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70년대 등장한 카오스, 그 충격과 깨달음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1970년대에 들어와 물리학에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카오스<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chaos, 혼돈)라 부르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하였다. 카오스의 등장은 많은 학자들에게 큰 충격과 깨달음을 주었다. 카오스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카오스는 동역학 연구를 하다가 발견되었다. 동역학이란 현재 상태를 관측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물리학 분야이다. 동역학이 하는 일을 설명해 보자. 어떤 물체의 위치를 측정해 보니 매초 1, 2, 3, 4m에 있었다고 하자. 그럼 다음 1초 후 이 물체의 위치는 어디일까? 당연히 5m이다. 그 다음은 6m, 다음은 7m일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 자료가 몇초 후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게 뉴턴 이래 300년 이상 동역학 연구자들이 해 온 일이다. 정말 쉽지 않은가? 그럼 이런 연구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의 위치 예측부터 만유인력의 발견, 인공위성 발사, 우주여행 등이 모두 동역학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이 제 날씨 변화, 지진 발생, 주식가격 변동과 같은 좀 더 어려운 동역학 문제를 생각해 보자. 이런 문제는 행성이나 달의 운동보다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지만 잘 연구되어 있지 않다. 아니 어려워서 그동안 연구를 포기해 왔다. 우선 이들이 동역학 문제인지 알아보자. 날씨의 경우 측후소에서 매일매일 기온, 습도, 풍속 등을 측정한다. 과거의 기상관측 자료를 근거로 내일, 한 주, 한 달 뒤의 날씨를 예측해야 하니 동역학 연구라 할 수 있다. 날씨 변화, 행성 운동 모두 물리적 현상이지만 날씨 예측이 행성 위치의 예측에 비해 정확도가 한참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현상의 배후에 카오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카오스는 무엇인가? 정확히 말해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자연에서 나타나는 비주기적이고 불규칙한, 그래서 예측하기 어려운 현상을 카오스<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라 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카오스가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카오스 현상의 이면에는 카오스를 일으키는 자연 법칙, 즉 수학식이 존재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어떤 물체의 위치를 관찰하니 매초 5, 9, 0, 3, 8, 4, 9m에 있었다. 그럼 다음 위치는 어디일까? 그 다음, 다음, 다음 위치는 어디일까? 넌센스 퀴즈 같지만 1, 4, 9, 1m가 답이다. 이 값을 나오는 수학식을 찾아보라. 어렵지만 식이 존재한다. 이 예에서 본 것처럼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불규칙하게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인인 수학식이 존재한다는 것이 카오스의 특징<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이다. 예측하기 힘든 카오스가 자연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이 과학계에는 큰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자연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적인 존재가 카오스라는 것이 이전 학계의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7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7px; COLOR: rgb(0,0,0);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카오스 연구 ‘복잡계 물리학’ 탄생시켜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카오스 연구가 발전하면서 카오스의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나비효과<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가 발견되었다. 카오스는 불규칙한 행동을 할 뿐만 아니라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초기조건의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커지는 나비효과<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를 보인다. 나비효과란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원인이 되어 1년 뒤 허리케인이 뉴욕을 강타한다는 비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년 전 나비가 꽃에 앉아 있었느냐, 날고 있었느냐하는 사소한 차이가 1년 후 허리케인의 진로를 결정한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카오스의 원인인 수학식을 알더라도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 지는 지금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아느냐에 달려있다. 기상청에서 초고속 슈퍼컴퓨터와 정밀한 기상 모델을 가지고 있더라도 각 관측소에서 정확한 기상자료를 기상청에 보내지 않으면 장기 기상예보는 허사가 되고 만다. 나비효과 때문에 오늘의 관측 자료가 약간 부정확하더라도 하루 뒤의 예보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아 비교적 정확하지만 한 주, 한 달, 일 년 후 예보는 점점 더 부정확하게 된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7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7px; COLOR: rgb(0,0,0);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카오스 유발의 주요 원인인 비선형성 연구 중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본인도 지난 10여 년 동안 아주대에서 카오스가 생기는 원인을 연구하였다.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연구대상의 비선형성이 카오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이 다. 비선형성이란 입력(input)에 대해 출력(output)이 직선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비선형성은 일반적으로 단순한 개체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 나타난다. 선형적인 개체를 여럿 연결하면 비선형성이 생기고 이 때문에 놀랍게도 한 개체에서는 관찰할 수 없었던 카오스가 나타난다.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단순 개체가 모여 개체에서 나타나지 않던 집단 특성을 보이는 계를 복잡계<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complex system)라고 한다. 이 때문에 카오스 연구는 자연스럽게 복잡계 물리학을 탄생시켰고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마 지막으로 카오스 연구가 우리에게 어떤 유익함을 주는지 한 가지 예만 소개하려 한다. 공상과학 소설에 나올 법한 연구결과가 미국 대중과학지 Scientific American 2004년 11월호에 소개되었다. 카오스의 나비효과를 이용해 허리케인을 진로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컴퓨터 시뮬레이션 단계이지만 이게 현실화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보다 과학이 발전한 일본에서 카오스를 이용해 일본에 상륙할 태풍의 진로를 우리나라 쪽으로 바꿀 날이 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래서 기초과학인 물리학이 중요하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rgb(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아주대학교 종합정보지 '인간존중' 2005.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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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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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최 근 일본 열도는 배용준의 ‘겨울연가’로 불어 닥친 한류 열풍에 의하여 흔들리고 있다.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朝日)신문은 2004년도 유행어(word of the year) 조사에서 ‘욘사마(ヨン樣)’가 1위로 선정되었다고 11월 17일 발표하였다. 배용준을 지칭하는 ‘욘사마’라는 유행어가 미국 프로야구의 스타인 이치로 선수와 고이즈미 수상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된 것이다. 각종 일간신문, 잡지, 방송국 등에서 연말 결산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욘사마’ ‘한류’ ‘ 겨울연가’ 는 최고의 화두중의 하나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지난 11월 말 배용준이 일본에서 개최된 사진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일본을 방문했을 때, 나리따공항은 6000여명의 팬들로 공항 개항 이래 최대의 인파가 운집, 대혼란이 야기되었으며, 니혼TV는 배용준의 일본방문을 인천공항 출발에서부터 나리따공항 도착까지 생중계하였을 정도이다. 미국의 Wall Street Journal, 영국의 BBC와 The Times, AP통신 등도 이런 한류의 열풍을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그뿐만 아니다. 일본 최대 방송인 NHK는 12월 19일 한류관련 특집 프로그램 ‘한국!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보고 싶다!’를 제작, 무려 8시간에 걸쳐 방송한다. NHK가 특정 국가의 문화에 대하여 이런 대형 특집을 만들어 방송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한 NHK는 12월20일부터 ‘겨울연가’를 더빙 없이 무삭제로 재방송한다. 이번 네번째로 하는 재방송은 시청자들이 직접 한국어로 말하는 ‘겨울연가’를 더빙 없이 봄으로서 한국어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대학에서 한국어 강좌 인기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한류에 힘입어 일본 대학에서 한국어 강좌 수강생이 폭증하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 한국 관련 학과나 강좌 개설이 증가하고 있어 학위과정을 마친 유학생들이 일본대학에 교수로 초빙되는 사례도 상당수 있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들을 상대로 한 유학생들의 한국어 아르바이트도 급격하게 늘었는가 하면, 한국식품점에는 김치, 고추장 등 한국식품을 찾는 일본인 고객들이 많아 장사가 잘되고 있으니, 한류가 유학생뿐만 아니라 교포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일본의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한국관련 세미나가 열리면 논문 발표자들은 서두 또는 말미에 한결같이 한류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필자가 연구교수로 있는 일본 사학의 명문인 게이오대학(慶應義塾大學)에서 개최된 한일관계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 나까소네 전 일본 수상, 주제발표를 한 게이오대학과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총장 등도 한류를 예로 들면서 대학차원에서의 양국간의 폭넓은 학술교류를 제안하였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지난 11월 말 게이오대학에서 개최된 대학축제에서도 한류는 역시 최고의 메뉴였다. 세계 각국 음식축제에서 단연 한국유학생들이 오픈한 한국음식점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대학의 문화관련 강의시 교수들이 한국을 소재로 하여 교실에서 직접 ‘겨울연가’와 같은 드라마를 감상하면서 토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세미나 후에 한국음식점에 가서 뒤풀이 하면서 한국노래를 부르는 것이 관행화되었다고 하니 그 열풍을 짐작할 수 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이런 한류의 열풍은 단순히 일본뿐만 아니다. 아시아 전역은 물론 아프리카 오지에까지 퍼지고 있다. 일본 대학에 연구차 방문한 미국, 영국, 중국 등 각국의 교수들이나 유학생들은 한국의 드라마나 배우 이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겨울 방학 중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한다. 멀리 아프리카의 가나에서까지 ‘겨울연가’가 방영되고 있다고 하니 가히 한류 열풍이 짐작된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한류열풍은 참된 인간성 추구에서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조명될 수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한류의 붐은 일차적으로 ‘겨울연가’와 같은 한국의 드라마와 이에 등장하는 배용준과 같은 배우들이 주는 이미지가 큰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또한 그 동안 한국의 문화산업이 상당히 발전하였음을 실증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임도 분명하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그러나 이런 한류의 저류에는 현대사회가 산업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야기된 물질문명으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인간주의적 흐름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겨울연가’를 비롯하여 아시아지역에서 한류의 열풍을 타고 있는 드라마들은 대부분 한국의 전통적 가치를 중심으로 진솔한 가족애, 우정, 사랑 등 정감이 넘치는 인간미를 주제로 한 내용들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겨울연가’를 비디오를 통하여 무려 네번이나 감상한 일본의 교수는 말한다. 한류에 열광하고 있는 일본의 중년세대들은 그 동안 산업화과정에서 진솔한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물질문명의 포로가 된 이기주의적 인간이 되었다가 ‘겨울연가’와 같이 어려움 속에서도 순수한 우정과 사랑을 나타내는 참된 인간성을 추구하는 드라마를 통하여 자신을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물질문명의 홍수와 경쟁, 이기심, 그리고 서로 비방하는 세파 속에 잃어버렸던 자신을 다시 찾게 하여 준 것이 한류에 매료된 이유라고 한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한류는 한국적 전통과 가치를 드라마를 통하여 나타냄으로서 한국이 어떤 나라인가를 보여준 것이다. 미국의 할리우드 등 드라마산업이 한국보다 더욱 발전된 국가도 많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현대의 발전된 물질문명을 최대한 이용한 것이지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같은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드라마를 통하여 전통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한국 드라마에 매료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7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7px; COLOR: rgb(0,0,0); LINE-HEIGHT: 28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대학은 공동체적 의식제고를<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우리는 일반적으로 대학의 사명은 교육, 연구, 그리고 사회봉사라고 한다.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된 대학의 이런 전통적 가치는 오늘날에도 큰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학은 이를 통하여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물론 앞으로도 이런 대학의 전통적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학이 더욱 사회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을 하려면 대학이야말로 참된 인간성 회복을 통한 공동체적 의식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해야 된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요즈음 일본 대학에서는 교양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고의 첨단 산업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진솔한 인간의 모습을 추구하는 지성인을 키우려는 교양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사에서도 정형화된 인간보다는 폭 넓은 교양과 사회적 경험을 한 창조적인 신입사원들은 더욱 선호하고 있다. 결국 회사도 정형화된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사원들에 의하여 움직인다는 자명한 사실을 새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우리는 최근 한국사회나 대학에서 불고 있는 개혁과 변화의 몸부림을 외면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학이 지나치게 실적위주, 물질위주의 현상만을 강조하고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주의적 행태만이 난무한다면, 이는 진정한 대학의 모습이 아니다. 대학이 인간성 회복을 통한 진솔한 삶의 가치를 함양시키는 공동체적 의식을 제고시킬 때, 대학은 한국적 가치의 상징이 될 것이며, 한류의 한국적 가치는 더욱 세계로 확산될 것이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새굴림'; TEXT-ALIGN: justify">아주대학교 종합정보지 '인간존중' 2005.1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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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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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여정부 이전부터 일관되게 추진돼 온 신자유주의적인 교육정책의 개혁방향을 보면 그리스 신화의 한 일화가 연상된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누구나 다 아는 미다스 왕에 대한 신화이다. 미다스 왕은 디오니소스의 스승이며 양부인 실레노스를 잘 보살펴준 대가로 디오니소스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다. 디오니소스가 미다스 왕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말해보라고 했을 때, 미다스는 자신의 손이 닿은 것은 무엇이든 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그의 소원은 이뤄졌다. 그러나 곧 기쁨은 공포로 바뀌게 된다. 음식을 먹기 위해 손을 대는 순간 음식은 모두 금으로 변해버렸고, 포도주를 마시려 해도 그것은 마치 녹은 황금처럼 목구멍을 내려가게 됐다. 마침내 미다스는 다시 디오니소스에게 자신의 소원을 풀어달라고 애원했다는 내용이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우리의 교육정책의 방향들 특히 최근에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경제특구설립에 관한 특별법과 기업도시법의 제정은 일시적으로는 우리경제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줄 수 있는 묘약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업도시법의 제정은 자립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설립조건완화, 외국인대학 설립허용, 영리법인의 대학설립 그리고 등록금자율화 및 기여 입학제도 허용과 같은 우리의 그간의 공교육의 방향을 바꿀만한 변화를 수반할 것이며 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WTO 교육개방과 맞물려 심각한 공교육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이미 외국교육경제특구설립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서도 비영리법인으로 한다고는 하지만 ‘결산상잉여금’의 해외송금을 허용함으로써 사실상의 영리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국내학교와 동일한 학력을 인정하고 내국민입학을 허용함으로써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은 그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언급한바와 같이 기업도시법 제정역시 영리법인의 학교설립을 허용함으로써 운영시에는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한다고는 하지만 비영리학교법인제도의 원칙을 무너뜨림으로써 학교영리법인화의 길을 마련함으로써 교육주권을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외국교육기관특별법안의 제3조에서 “이법에 의하여 설립되는 외국교육기관은 이 법에 따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중등교육법 및 사립학교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초법적 권리를 인정하고 있어 외국교육기관이 형태상으로 ‘비영리법인’이라 할지라도 국내교육관계법의 규제를 벗어나 있게 되면 영리추구 목적의 외국교육기관의 설립 및 영리행위의 규제 또한 교육의 질에 대한 규제를 정부가 전혀 개입할 수 없게 된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이는 비단 외국교육기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도시 안에 설립되는 자립형사립고에도 적용돼 학교법인설립, 교원자격, 교과서, 수업료, 교육과정 등에 대하여 현행법의 적용을 배제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공교육이 붕괴되고 교육 불평등이 가속화될 것은 그리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사실 우리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을 WTO의 교육개방을 통해서 시장화와 경쟁체제를 도입해 또는 공교육을 붕괴시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 것은 지나친 환상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교육기관특별법이나 기업도시법안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가 힘들고 실제로 기대되는 기업투자의 촉진이 어느 정도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일이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오히려 지나친 환경파괴와 공교육의 붕괴이후에 미다스의 신화에서처럼 다시금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안간힘을 쓸 수도 있는 문제인 것이다. 결국 현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외국교육기관특별법이나 기업도시법 등을 제정하면 자본의 새로운 제물로 공교육과 환경이 전락될 것이 우려된다.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rgb(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교수신문 2004년 12월 11일자 「교수논평」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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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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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핀란드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아졌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구 5백만에 불과하고 산림자원만 있는 유럽의 소국이 NOKIA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통신 부문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핀란드는 두 강대국 러시아와 스웨덴 사이에 끼어서 역사적으로 침략을 많이 받았으며, 북위 60도와 70도 사이의 아주 추운 지방이다. 최근 IMD, WEF 등의 경제조사기구에서 현재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꼽히고 있으나 90년대 초반에는 역사상 최악의 심각한 불황을 겪기도 했다. 1990년에서 1993년 사이에 GDP는 10% 감소하였으며, 실업률은 같은 기간에 3%에서 16.6%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1995년의 EU 가입은 핀란드 경제에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 왔다. 핀란드는 경제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자국산업 보호정책을 유지하였는데, 그 결과 물가가 비쌌고, 이자율은 독일의 이자율보다 항상 몇 퍼센트 높았으며, 환율의 변동도 심하였다. 90년대 초반 핀란드는 OECD 국가 중에서 소비자 물가가 가장 높은 나라였는데,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하여 농산물의 가격이 아주 높았다. EU 가입은 관세장벽을 제거하여 농산품의 가격을 많이 낮추는 장점도 있었지만 기업에도 많은 이익을 주었다. EU 가입으로 이자율이 낮아져서 기업의 자금부담이 크게 줄었고, 환율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 비용이 대폭 감소하였으며, 장래가 예측 가능하게 되어서 사업계획의 불확실성을 많이 제거하였다. 90년대 초기의 불황 뒤에 8년간 핀란드 경제가 활황을 보인 것에는 EU 가입과 이동통신 NOKIA의 영향이 컸다. 핀란드 국가경쟁력의 원천, NOKIA 핀란드 경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NOKIA는 1865년에 펄프를 만드는 회사로 출발하였고, 1920년대에 전선, 고무 분야의 사업이 추가되었다. 1950년대에 전자분야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그 후 15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 때문에 전자분야는 NOKIA 그룹의 암적인 존재로 불리기도 했다. 70년대, 80년대에는 전화기와 TV를 생산하였으나 90년대 초반에 회사 전체가 심각한 불황에 빠지자 이동전화와 전화교환기만 남기고 나머지 사업은 모두 정리하였다. 그 후에 때맞춰 불어 닥친 세계적인 이동전화 붐을 타고 NOKIA는 급격한 성장을 기록하였다. NOKIA의 연구개발 인력은 2003년 말 기준으로 2만명 정도이며, 전체 인력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석사학위 소지자이며, 연구개발 인력의 7분의 1 정도가 박사학위를 가졌다. NOKIA는 매출액의 9%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입하는데, 연구개발의 특징은 기술의 표준이 제정되기 전 단계에서 많은 연구 노력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학과의 협력 연구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표준제정 전 단계에서는 경쟁 회사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가능한 한 많은 회사가 동의하는 표준을 제정하여서 그 표준이 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을 높이려 노력한다. NOKIA 연구소 예산의 70%는 연구개발 결과를 NOKIA 그룹 회사에 판매하는 것으로 충당된다. 이 방식은 연구개발 사업이 당장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주력하게 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희박한 대형 과제는 배제된다. 튼실한 산·학,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핀란드의 연구 개발 체계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체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다는 것이다. 교수들 중에 박사학위를 갖지 않은 사람이 30% 정도로 많은데, 이들은 모두 기업현장에 근무하는 전문가들로서 이들이 교육,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변화가 대학에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연구개발의 결과를 핀란드 국내에서 평가하지 않고 외국의 저명한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엄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는 세계 통신업계 1, 2위를 달리고 있는 NOKIA에게도 해당되는 일이다. 1987년 설립된 오타니에미 파크는 헬싱키 서부 에스푸시(市)에 있는 과학단지로 NOKIA를 비롯해 80여개의 기업이 들어와 있으며 5천여명의 연구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핀란드에는 이런 사이언스파크가 모두 19개에 이른다. 핀란드의 사이언스파크는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밀집해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구소의 기술과 기업의 사업성을 접목시키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생긴 경쟁력이 핀란드의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rgb(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rgb(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아주대학교 산학협력정보지 실사구시 2004년 10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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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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