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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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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똑 같은 삶은 거부한다 발명왕 정디슨의 이야기 올해 경영학부에 입학한 정희윤(경영06)학우에게는 남다른 수식어가 아주 많이 따라다닌다. 이제 갓 스무살의 앳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수상이력은 A4지로 3장이 넘고, 발명가, 미국의 사업가와 1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진행 중인 CEO, 과학관련 각종 언론 보도자문위원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어엿한 사회인이다. 이번에도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제 41회 ‘발명의 날’을 맞이한 발명유공자 표창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번에 받은 발명진흥유공자 표창에 대해 말해주세요 발명진흥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을 포상하고 발명인의 사기진작과 발명의욕 고취, 그런 것을 목적으로 한 시상이랍니다. 최근 5년간의 공적, 사업, 수상경력, 지적재산권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구요. 이번에 같이 수상한 분들 중엔 쟁쟁한 대기업 사장님들이 많아요. 세계최초로 측우기가 발명된 날인 5월19일을 기념해 매년 실시해요.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은 거예요. 너무 자랑한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발명을 시작 했나요 중학교 때 처음 발명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어린 마음에 상을 타고 주목 받고 것이 너무 좋아 발명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다시 그것이 훌륭한 발명품으로, 국가의 지원금도 받고 무수한 상을 거머쥔 계기가 되었죠. 고등학교 때 창업을 한 후에는 국가의 지원을 받아 미국, 프랑스, 독일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어요. 그 때 미국에서 한 사업가와 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해 현재 진행 중이예요 -100만 달러 수출계약과 발명품에 대해 말해주세요 ‘소화기 지지대 음성전달 시스템’이란 발명품인데요. 화재가 발생하면 센서가 감지해 화재수신기에게 전달이 됩니다. 그럼 화재수신기에서 소화기지지대로 신호를 보내고, 자동으로 119에 연결합니다. 소화기지지대는 화재 속에서 소화기를 찾기 쉽도록 음성으로 위치를 알려주고, 방독면이 내장되어 있어 보다 쉽게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 상품으로 미국의 사업가와 100만 달러 계약을 현재 진행 중이랍니다. -어려움은 없었나요 처음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때, 학교 선생님께선 “공부나 하라”며 혼내셨고, 부모님 역시 반대하셨어요. 그러나 제가 이렇게 해내는 모습을 보시고는 부모님께서 제일 기뻐해주셨어요. 이젠 고등학교를 방문하면 선생님들께서 저와 악수하겠다며 찾아오시고 하셔서 제 어깨가 으쓱하죠. -요즘 학교생활은 어때요 대학생활이란 적응은 잘되는데 학부수업은 솔직히 아직 조금 힘들구요. 아마추어 야구동아리 ABBA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제 삶의 원동력라고 할 수 있어요. 사업과 발명이나 강연을 해나가는데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도록 해주고, 정신적으로도 삶의 활력소를 주죠. ABBA 활동 안하면 아무것도 못할 지도 몰라요.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이번에 마케팅 컨설턴트 맹명관씨가 저와 다른 한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고등학생 창업하기’ 책을 내셨어요. 그 것과 관련해 출판사인 대교 측에서 6월에 서울, 부산, 대전에서 저의 강연회를 주최해주셨어요. 가깝게는 이 강연 잘하고 싶고요. 내년에는 군대도 꼭 가고 싶어서 해병대에 지원했답니다. 멀게는 우리학교를 비롯한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컨설턴트를 하는 것이 제 꿈이 예요. 물론 발명과 사업도 계속할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세금 제일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글: 김민경(bleu82@empal.com)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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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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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지난 4월 3일부터 조선일보인터넷에 연재를 시작한 헬스카툰 ‘해랑선생의 일기’는 여느 신문들이 연재하는 4컷 만화와는 사뭇 다르다. 재미뿐 아니라 해부학에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교양만화이다. 그래서 해랑선생의 일기 밑에는 따로 설명하는 글이 달려있다. 만화를 그리는 정민석(의학부 해부학과)교수는 “해부학이라는 진지하고 방대한 주제를 4컷 만화 속에 다 담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설명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만화를 통해 독자들이 해부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어린시절 만화가가 꿈이었던 정 교수는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접고, 의대에 진학해 해부학을 전공했다. “해부학은 의대에 입학하면 가장 먼저 듣는 과목으로 의학에서는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과목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좀 더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2001년 ‘만화로 익히는 해부학’을 강의교재로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가르치는 것도 더 신이 났습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3년 전부터 해부학을 가르치며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모아 해부학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낸 만화 ‘해랑선생의 일기’를 개인 홈페이지(www.anatomy.co.kr)에서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해랑선생의 일기’는 아주대병원 홈페이지에 연재 되었고, 이어 2년 동안 과학동아에, 올해부터 조선일보 인터넷에 게재되기 시작했다.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해부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스로를 ‘해랑선생’이라 이름 지은 그는 “만화를 보면서 의사, 간호사들은 학생 때의 추억을 떠올리고, 의대 학생 학부모들은 자녀의 환경을 더 이해하고, 일반인들은 해부학, 더 나아가 의학을 이해하기를 바라며 그린 만화”라며 “해부학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의대생들의 생각이나 의사들의 일상생활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만화에는 의대생들의 엉뚱한 시험 답안이나, 의사들의 술자리 대화, 일상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이 많다. 정 교수는 앞으로 해랑선생의 일기를 계속 연재하는 것 뿐 아니라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임상의학에 관한 교양만화를 시리즈로 묶어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처럼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즐기고, 지식도 얻을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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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구자경
-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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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지금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기계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나는 위스콘신대학 한국인 학생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유학을 준비했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사실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미국유학을 준비했고, 그 중에서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나처럼 학부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석사과정에 진학한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 보니 나도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이렇게 입학허가 받는 것 자체가 어렵다 보니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미국대학의 입학허가를 빨리 받는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유학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새로운 세계에서 혼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마음을 잡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해외 명문대의 입학허가를 빨리 얻기 위해서는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하고, 어떤 유학원을 통해야 하는지, 어떤 교재를 사용해야하는 등등의 것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십 년 넘게 살아왔던 한국을 떠나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일단 원하는 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만 되면 나머지 문제들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실제로 많은 유학생들이 가장 중요한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현지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봐왔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우리학교와 IIT(일리노이공대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와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아주대에서 2년을 수학한 후 나머지 2년을 미국의 IIT에서 학창생활을 보낸 만큼 나는 위스콘신대학교의 입학허가를 국내의 다른 대학에서 학부를 마친 학생들 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얻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모두 다 뛰어넘고 지금 이렇게 세계의 인재들과 동등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주대의 복수학위 제도를 통해 남들보다 비교적 시간을 단축해<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미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지만 남들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남들이 겪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을 고스란히 겪어냈다. 그런 시행착오들을 후배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내가 생각하는 ‘유학을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내가 왜 그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실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만 일단 성공적인 유학생활의 절반은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내 경우는 처음 IIT로 가기로 결정했던 가장 큰 동기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욕심과 도전이었다. 그런 덕분에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자 늘 분주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해 작은 성공을 일구고, 또 그 성공을 발판삼아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결국 이런 작은 것들이 쌓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확고한 동기가 완성되면 그 다음에는 확고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목표는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것을 세우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이 그 목표를 위한 세부 목표와 과정을 생각하고 그 과정 하나하나를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가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목표를 한 번에 완성할 수는 없지만 유학을 가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목표들 즉 ‘토플점수를 얼마나 잘 받겠다, GRE점수를 얼마나 잘 받겠다, 그리고 어떤 학교를 어떻게 지원 하겠다’ 하는 세부 목표들은 보다 짧은 시간에 결과를 볼 수 있는 목표들이다. 이렇게 세부목표들을 조금씩 달성해가면서 가장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이런 과정을 거쳐 유학생활을 시작한다고 해서 무조건 보장된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힘든 생활의 시작이라고 해야 옳다.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만나는 어려운 점은 바로 문화적인 차이점과 군중 속의 고독이다. 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외국인들 속에서 정말 내 마음을 편안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를 찾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언어의 장벽은 그들에게 내 마음을 편안하게 털어 놓는다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IIT에서 함께 공부한 다른 아주대 학생들이 있었고, 성격도 외향적이었던 나도 꽤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때 알게 된 사실은 남의 도움으로 적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고의 작은 전환’ 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이 바빠지면 그 바쁜 생활을 즐기고, 힘들어지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적응을 하다 보면 어느새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공부이외의 다른 것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문화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기 보다는 외국인에게서 배우는 사고방식, 말로만 들어왔던 것들을 실제로 보고 느끼면서 얻는 경험들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의 인생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모르는 중요한 재산들이기 때문이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주위 환경에 대한 적응과 함께 학과공부에서의 적응 역시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원 과정의 공부는 학부과정의 공부와 달리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부터 출발해야 한다. 특히, 학부를 한국에서 나온 학생들에게는 이런 방식들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기본 문제의 해석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실력과 함께 주어진 문제를 한 발짝 물러서서 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데 그 기본은 자신감이다. 이런 자신감은 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냈을 때 더 커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했다는 느낌을 받을 때 가장 커진다. 그런 면에서 나의 경우는 IIT에서의 경험이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IIT에서의 첫 학기에 나는 꽤 많은 수업을 들어야 했다. 그래서 IIT에서 공부한 4 학기 중 3학기는 20학점을 넘나드는 과정을 소화해야 했다. 처음 접하는 순수 영어 강의와 매주 나오는 숙제들,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은 나 자신에게 어쩔 수 없이 열심히 공부하도록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얻은 좋은 성적들과 그것으로 인해 얻은 성취감과 자신감들이 새로운 문제를 한발 짝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었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가만히 생각해보니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나열한 느낌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불변의 진리들이 누구나 실천하기는 힘든 것임은 틀림없다.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가 한 말이 생각난다.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지금의 내 모습 그리고 지금의 내 위치는 내가 진정 생각하고 꿈꿔왔던 궁극의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만든 중간 목표들이다. 그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참고 견디는 은근과 끈기는 값진 열매를 맛보기위한 훌륭한 양분이 되어 줄 것이라고 확고히 믿는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그 누구도 당할 수 없다. 그 절대 진리를 굳게 믿으면서 오늘도 나 자신을 더 바쁘게 재촉해본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전용호동문은 1995년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2003년 아주대학교와 미국 IIT 복수학위를 받았다. 2003년 위스콘신대학에 들어가 2005년 5월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다. <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2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19.2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우리학교는 전 세계 31개국 101개의 자매대학교와 활발한 학생교류를 하고 있으며 ISEP(세계 36개국 260개 대학), ASEF(유럽 아시아 25개 대학), HUMAP(아시아 태평양지역 87개 대학)에도 가입되어있다. 지난해 194여명의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1학기~1년 동안 파견되어 학점을 취득했고, IIT(일리노이공대)와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학과 협정을 맺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40여명의 학생이 두 개 대학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의 명문대에 진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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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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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50원 한 번 넣고 6시간동안 갤러그 한 사람,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독학으로 익힌 피아노로 쇼팽 곡을 연주하고 독주회까지 연 사람,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10년 동안 이어폰을 꽂고 다녀 귓병이 난 사람,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어느 여름방학 두 달 동안 하루에 한 끼 자장면을 먹으며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던 사람.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그는 과학도들의 선망의 일터 중의 하나인 미국 우주항공국(NASA)에서 일하고 있는 양의혁(67년생) 박사다. 위에 나열한 에피소드들은 양 박사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아주대학교 제어계측학과(현 전자공학부)에 입학하여 석․박사과정까지 10년간 원천골 캠퍼스에 머물었던 토종 아주인이다. 현재 그는 정확하게 NASA 산하에 있는 수십 개의 연구소 중 지난 7월 우주탐사선 딥임팩트가 인류최초로 혜성과 충돌하는 우주쇼 연출을 주도한 젯트추진연구소(JPL; Jet Propulsion Laboratory)에 근무하고 있다. 양 박사가 그 곳에서 하는 일은 우주 천체를 관측하기 위한 거대한 반사망원경 제작에 관여되는 프로젝트들이다. “우주너머의 별들을 관측하는 망원경의 렌즈 크기는 보통 30M에서 100M정도의 크기지요. 그 엄청난 크기의 렌즈는 수 천개의 거울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MEMS기술을 적용하여 이 조각들이 관찰자들의 의도대로 일사불란 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한 포탈사이트에 ‘NASA에 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댓글이 ‘국내에서 고등학교는 어디, 대학은 어디 그리고 대학원은 미국에서 공부해야지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고 하니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NASA에 한국 국적을 가진 시니어매니저는 저 뿐 일거예요. 젯트추진연구소에 5천500여명의 직원이 있는데, 그 중 한국인이 3,40명 정도예요. 대부분 미국에서 공부한 경우이고, 한국에서 소위 최고의 엘리트 코스로 공부를 마치고 박사후 과정으로 일하고 있는 2명이 4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정식연구원이 되지 못할 정도로 경쟁이 심한 곳입니다.”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양 박사는 NASA 입성이 결정되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과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동경대 Fujita MEMS Research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던 중 채 1년이 되지 않아 한 국제학회에서 NASA JPL(젯트추진연구소)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후 제 이력서를 보냈어요. 아무런 답변이 없더군요. 1년 반 즈음 지나 미국에 직장을 구하려고 이곳저곳을 타진하던 차에 NASA에도 다시 연락을 해봤죠. 반갑게 전화를 받으면서 ‘1년 전에 보내준 내 이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인터뷰를 주선해주었어요. 여러 차례 전화로 인터뷰도 하고 학회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1년을 보낸 뒤, NASA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신원조회만도 6개월이 걸렸을 겁니다.” 양 박사는 NASA에서 지금의 입지를 다지기까지는 입성보다 더 힘이 들었다 회고했다. 임시연구원으로 시작한 NASA에서의 생활은 1년 뒤 바로 해고에 처할 위기에까지 놓였으나, 100:1의 경쟁률을 제치고 그의 Proposal이 선정되면서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그 이후 계속되는 Proposal 선정으로 2년 만에 정식연구원이 되었다. 그 뒤 그는 프로젝트 능력을 인정을 받아 보통 6년에서 길게 10년 걸려 오르는 시니어매니저를 2년 만에 획득했다.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이 우선이었겠죠. 또한 나의 능력을 검증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저에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세계에 진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동안 무척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실력이 중요한거죠.”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P style="FONT-SIZE: 16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대학생활을 뒤돌아보며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말고 꿈을 크게 가져라’ ‘목표가 정해지면 포기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부류는 보통 두 종류죠. 공부를 잘하고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졸업 후 특별히 하고자 하는 일이 없는 사람, 전 후자였죠. 하지만 내 능력에 한계를 지운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양 박사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양상식(아주대 전자공학부) 교수의 권유로 당시 우리나라에 막 소개된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분야를 연구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공부가 재미있어 정신없이 공부’했다는 양 박사는 결국 MEMS 국내 1호박사가 되었고, 이후 자신의 꿈을 세계무대로 옮겨놓았고, 지금도 쉼없이자신의 더 큰 꿈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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