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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경영학과 교수] "개선할 수 없는 것은 없다(There is nothing that cannot be improved)." 필자가 대학원 박사과정 시작을 위해 처음으로 지도교수를 만나고자 연구실로 찾아갔을 때, 문 앞에 매우 작은 글씨로 쓰여 있던 글귀다. 그러나 학자로서 내 인생에서의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다. 곧 학습을 통한 나의 ‘변화와 성장’을 예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학습사회는 가정이다. 가정환경에서 ‘학습의 환경’은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사고방식, 가치, 태도 등의 형성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정을 벗어나 다음 단계의 학습환경으로는 학교 사회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학교 사회는 교육내용 및 방식에 대한 ‘개선과 변화’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인재 양성 패러다임의 변화는 기존의 단순한 지식전달의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고,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혁신과 협업’ 등의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데 있다. 급변하는 시대적 특성에 대응해야 하고, 다양한 대안과 새로운 해결방안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학습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 동시에 이러한 요구는 생존전략을 고민하는 산업계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 행동과 관련된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조직에서 높은 학습 목표를 지향하는 구성원은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그 일을 일종의 ‘학습 과정’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역량 개발에 힘쓰고 노력을 한다. 더하여 자신의 상급자 또한 높은 학습 목표를 추구한다고 생각될수록, 상급자가 제공하는 조언의 질이 높다고 느끼며,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하략)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57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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