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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안책임임원이 살아야 보안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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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교수, 사이버보안학과] 최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를 임명해야 하고 다른 업무를 겸직할 수 없게 해야 한다. 기업 부담은 줄이면서 CISO의 자격은 강화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전반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안이 더욱 중요한 금융권에서도,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는 CISO를 지정하고 CISO 업무 외의 다른 정보기술 부문 업무를 겸직할 수 없도록 이미 시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 기업의 CEO들은 보안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보안 업무를 투자로 보기보다 비용으로 볼 정도로 보안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여 CISO의 중요성을 소홀히 해 왔으며, CISO를 법규 준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또는 형식적인 존재로만 느껴온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하략) 2019년 7월 1일 디지털타임스 기사원문
1046
작성자
변재우
작성일
2019-07-02
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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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_사이버보안학과.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45
[칼럼] 미.중 시간벌기 합의 ..文대통령 , 외교.안보.경제 기술변혁이 가져올 누란의 위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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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중국정책연구소장] 오사카에서 미·중 정상은 파국보다는 다시 시간벌기에 합의하였다. 그러나 미국 패권에 기초한 탈냉전 자유주의 국제질서는 제대로 정착되기도 전에 와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스스로 이를 해체하기로 결심을 했다. 중국의 부상이 예상보다 빠르고 거칠며, 현존 국제질서의 기제로는 이를 막을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미·중은 이제 무기한적으로 전방위적인 영역에서 갈등과 경쟁의 시기에 들어섰다. 기존의 상식과 국제정치 규범과 논리로는 이 과정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일시적인 휴전에도 불구하고 미·중은 거의 준전시상태와 같은 심리를 지니고 상대를 대하고 있다. 기존 상식으로 본다면, 당장 미·중 간에 무력충돌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 미·중 간의 전략경쟁은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post-트럼프나 post-시진핑 시기에도 그 본질은 지속된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세계는 미·중 간에 일시적인 타협이 있다 할지라도 기존의 국제질서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패권적 지위 상실도 불가피해 보인다. 어느 일방의 압도적인 승리보다는 오랜 세월에 걸쳐 양분 혹은 삼분화된 블록화의 세계로 이끌 것 같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기술 혁신이 새로운 국제질서, 새로운 지정학의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다. 지기학(地技學) 혹은 지기경학(地技經學)의 등장을 목도한다. (하략) 2019년 6월 30일 아주경제 기사원문
1044
작성자
변재우
작성일
2019-07-01
6287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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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43
[칼럼] 오사카 G20 이후 화웨이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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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교수, 정치외교학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오사카 정상회담 합의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미국은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구매를 약속함으로써, 무역전쟁이 더 격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인 화웨이 제재에 대해서는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 중국은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 수출 금지의 전면적 해제를 요구하였지만, 미국은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의 배석과 유화파인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의 불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공세적인 입장을 포기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7년 세계금융위기를 전후로 향후 첨단기술 경쟁의 핵심산업인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에서 미·중 사이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이 위기감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에서 몰아내지 않는 한 미국 제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전략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무역전쟁의 목표가 무역적자 해소가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을 중국 중심에서 미국 중심으로 재편'으로 확대된 것이다. (하략) 2019년 6월 30일 아주경제 기사원문
1042
작성자
변재우
작성일
2019-07-01
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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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41
[칼럼]믿음주는 리더는…단어 선택 `조심스럽게` 어조는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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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아랫사람들 푸념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더의 이중적 모습이다. 수많은 리더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일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자신 있다고 해서 믿고 맡겼더니 결과가 이 모양이냐`고 몰아붙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시작 전부터 조심스럽거나 심지어 약한 모습을 보이면 패기가 없다고 힐난을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일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러운 단어를 선택해 자신감 있는 어조로 말해야 한다. `무슨 뚱딴지같은 이야기냐`고 하겠지만 이를 보여주는 절묘하면서도 재미있는 연구 하나가 최근 학계에 발표됐다. 미국 유타대 경영대학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테니 교수와 그의 연구진이 그 주인공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과제를 함께 수행할 사람을 선택하라고 했다. (하략) 2019년 6월 27일 매일경제 기사원문
1040
작성자
변재우
작성일
2019-06-27
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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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 사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39
[칼럼] 빨간버스파란버스 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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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교수, 교통시스템공학과] 문제를 하나 풀어보자. 어떤 마을에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승용차와 버스 2개만 있고, 주민들이 느끼는 승용차와 버스의 효용(utility)이 동일해서 선택 확률은 각각 50%다. 어느 날 이 마을에 새로운 버스 서비스가 도입됐는데 버스 색깔만 다르고 기존 버스 서비스와 정확히 같다. 즉, 기존 버스는 빨간색인데 새로운 버스는 페인트칠만 파란색으로 했다. 이렇게 마을 주민들의 교통수단이 승용차, 빨간버스, 파란버스 3개로 늘어났을 때 선택확률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정답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승용차:빨간버스:파란버스=0.5:0.25:0.25’이다. 그러나 교통공학 시험에서 이렇게 단순하게 답하면 기본 점수 이하를 받게 된다. 출제자가 원하는 정답은 빨간버스와 파란버스의 상관관계(correlation)를 지적한 후 ‘IIA(Independence from Irrelevant Alternatives)’를 논하고 교통수단 선택에서 자주 등장하는 로지트(logit) 모형이 선택확률을 모두 3분의 1씩으로 잘못 추정하게 되는 결과까지 제시하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 문제가 바로 ‘빨간버스ㆍ파란버스 파라독스’(Red BusㆍBlue Bus Paradox)다. (하략) 2019년 6월 23일 경기일보 기사원문
1038
작성자
변재우
작성일
2019-06-24
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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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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